요즘처럼 폭염으로 무더운 휴가철
맥주 한 캔 마시면서 혹은 휴가지에서
간담을 서늘하게 할 공포영화 한 편 보는 맛이
제격인데요. 괜찮은 좀비영화 한 편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화 제목은 R.E.C 입니다. 총 3편까지 나온 시리즈물로
처음 영화가 개봉했을 때 좀비팬들에게 상당한 재미를 준
영화입니다. 영화 소개해볼까요?
R.E.C 1
R.E.C 시리즈의 원작으로 시리즈물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영화입니다. 단순한 좀비물에서 벗어나 페이크 다큐형식과
밀실공포를 조합하면서 공포와 긴장감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나갈 수도 없는 건물에서 좀비들의 습격을 받으며
처절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입니다.
사진만봐도 어떤 상황인지 아시겠죠?
안보셨다면 추천합니다.
R.E.C 2
R.E.C 의 속편으로 만들어진 2편은 1편과 내용이 연결됩니다.
굳이 1편을 안봐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연결되는 스토리가
조금씩 있는만큼 1편을 보는 것이 더욱 재미를 더해주겠죠
하지만 2편은 호불호가 갈립니다.
1편과 같은 좀비공포를 기대했을법한 영화팬들이
종교문제가 섞인 다소 심화된 이야기의 주제에
괜한 종교론을 들먹인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혀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인은
아니었습니다. 이만한 속편이면 합격점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R.E.C 3
알이씨 3편은 완전한 망작입니다.
감독이 바뀌면서 이 영화의 장르도 바뀝니다.
심도깊은 주제를 다루고자 했던 1,2편과는 달리
3편에서 메가폰을 잡은 감독은 하드코어 공포물로
영화를 둔갑시킵니다. 이야기는 없고 단순히
피가 낭자할 뿐입니다.
알이씨는 지금 4편을 제작중에 있다고 합니다.
제가 느꼈던 것처럼 많은 비난이 있었던듯
3편의 감독이 교체되어 1편을 제작했던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고 하는군요.
1,2편은 충분히 재미를 주는 영화입니다만
3편은 완전 비추하는 B-급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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